K-1 (킥복싱)
한때 전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일본의 K-1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빠르게 쇠퇴했고 현재는 존재감을 완전히 상실했다.
몰락의 원인은 부실경영, 재정 투명성 부족, 주요 선수들의 은퇴 또는 이적, 새로운 스타 발굴실패 등등이 꼽힌다.
결국 패권은 종합격투기를 다루던 미국의 UFC로 넘어가게되었다.
프라이드 FC (종합격투기)
1997년 일본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였으며 한때 미국 UFC와 맞먹는 인기를 자랑하며 일본 격투기 붐을 일으켰다.
그러나 2007년 몰락하게되며 결국 UFC에 인수되었다.
몰락 원인은 대표적으로 야쿠자 연루 스캔들, 그로인한 후지TV 등 대형 방송사등과의 계약 해지등이 꼽힌다.
이 스캔들 이후 재정이 빠르게 나빠져 완전히 사세가 기울었다.
일본 배구 리그 (배구)
일본 중심의 리그로, 일본이 아시아 배구강국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던 리그다.
1970~80년대 일본 배구 전성기를 이끌었으나
90년대 초부터 팬층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경기력이 정체되었다. 결국 1994년 V리그로 개편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일본 필드하키 리그 (아이스 하키)
1966년 설립된후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아이스하키 리그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원래 5개 팀 리그였지만 1974년에는 6개 팀으로 확장될만큼 잘나갔었지만 1990년대 이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예산이 삭감되었고 이는 리그의 몰락을 불러왔다.
결국 2004년 리그는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그후부턴 일본 중심이 아닌 동아시아국가들이 서로 공유하는 형태의 아시아 리그 아이스하키가 새로 설립되었다.
일본 핸드볼 리그 (핸드볼)
1970년대 일본 내 핸드볼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기업팀 중심 리그.
일본 최고의 프로 핸드볼리그였지만 2000년대 이후 관중 및 팬층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실업 팀 숫자가 줄어들었다.
현재도 여전히 운영중이지만 이제는 거대자본을 등에업은 유럽이나 미국리그에 비해 국제적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J리그 (축구)
J리그는 일본 축구의 최상위 프로 리그였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1993년 출범 당시 일본 스포츠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으며 초기에는 일본의 막대한 잽머니를 통해 해외 스타선수와 대규모 마케팅을 보여주는 화려한 전적을 보여줬으나 시간이 지나 사세가 크게 꺾이게 되었다.
그렇게 된 원인은 유럽 축구의 패권강화 영향이 컸다.
2000년대이후 일본에서도 자국리그보다는 EPL과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등 유럽 빅리그에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일본 선수들이 거액의 연봉과 실력향상을 위해 유럽리그로 이적했으며 자연스럽게 일본 팬들의 유럽축구 관심도는 높아지게되면서 J리그의 시청률 감소를 불러왔다.
1.수준 높은 경기력 부족
J리그는 유럽 빅리그들과 비교해 경기의 스피드, 전술, 기술적 수준에서 팬들에게 '저렴한 대체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2.팬층 고령화
초기 J리그 팬들이 2~30대였던 반면, 시간이 지나며 팬층이 고령화되었고 젊은 세대 유입이 적어졌다.
3.디지털 트렌드 적응 실패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지못하며 젊은 팬층과의 소통이 약해졌다.
4.스폰서 감소
거대 미디어기업들이 수익을 위해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 리그에만 관심을 가지게되면서 J리그의 재정 기반이 약화되었다.
이는 스타영입과 대규모 마케팅에 제한을 불러왔다.
슈퍼 GT (레이싱)
슈퍼GT는 명실상부 일본 최대의 모터스포츠 리그이지만, 과거 전성기에 비하면 사세가 크게 기울었다.
그렇게 된 원인은 2010년대 이후 국제 레이싱판의 패권이 영국의 F1으로 완전히 넘어갔기때문이라고 많은이들이 지적하고있다.
내수중심으로 돌아가던 슈퍼GT는 다국적 기업들로부터 막대한 스폰서쉽을 지원받는 F1과의 경쟁에서 패배할수밖에 없었다.
또한 팬층의 고령화, 자동차 제조사의 지원축소, 내수중심의 수익구조 전환실패 등이 슈퍼GT의 하락세를 불러왔다고 볼수있다.
2024년 세계 스포츠리그 가치 순위
일본 명실상부 최고의 스포츠리그는 프로야구로 전세계 스포츠리그 13위를 차지하고있다.